그는 울부짖으며 내게 말했었다.
"기억나니..? 우리가 처음으로 만난날.. 내가 네게 반한날.. 우리의...사랑이 이루어진날...."
"....."
"너는 내게 말했었어.. 다시는 날 울리지 않겠다고..혼자두지않겠다고... 그치만.. 너는 떠났어..아주 오랜 시간동안..그것도 나 말고 다른사람과..."
"...커트...."
"나는 안힘들었는줄알아..? 난...난 안힘들었는줄 아냐고...!... 너와 떨어져있을때 난 굉장히 힘들었어.. 미치도록 네가 보고싶었지만 나는 참았어.. 그냥..내 책상위에 올려진 너의 사진을 보며 나는 줄곧 참아왔어..."
"......."
"..너는...적어도 너는... 다를줄 알았는데......"
"....커트....! 나는..."
"...됬어 블레인.. 더는 우리가 이러고 있을 필요 업겠다.. 안녕.. 다신...다시는 보지말자..."
"..커트...!"
그는 그렇게 떠났고..
나는 그 자리에서 그저 멍하니 그가 떠난곳을 바라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날은 우리가 사귄지 3년되는 날이었고,나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 날의 뉴욕은 비가내린 뒤였고,가을거지가 지고있을때였다.
-
그를 향해 미친듯이 뛰었다.
숨이 턱끝까지 차올랐지만, 오직 그를 보고싶다는 생각하나로 나는 뛰었다.
겨울끝이였지만,차가운 겨울바람이 내 뺨을 스쳤다.
무작정 그가 일하는곳으로 들어간다.
겨울방학시즌이라 아무도 없었고, 너무나도 조용한가운데 나는 유일하게남아서 짐을 마저 싸고있던 그를 발견할수있었다.
"...커!...ㅌ.."
그의 이름을 힘차게 부르다 말끝을 흐리고 만다.
"커트,뭐하니? 빨리 가자꾸나"
"오! 테일러씨! 미안해요..이제 다했어요. 가요!"
그의 곁에는 다른 남자가 있었고, 나는 숨을 수밖에 없었다.
"어...."
"무슨일이니,커트?"
"아뇨...방금 누가 제 이름을 부른것같아서요.."
"잘못 들은 것일수도 있잔니..어서가자꾸나 늦겠다."
그들의 발소리와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때까지 나는 그곳에 있을수밖에 없었다.
"......"
그곳은 너무나도 조용했고, 싸늘한 공기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나는 깨닳았다.
나는 너무 늦었다는 것을.
-
"안녕"
"안녕..."
"어...잘 지냈어....?"
"어..! 뭐..항상 있던데로.."
"어..그렇구나...."
"...너,너는....?"
".. 나도 항상 있던데로.."
오랜만에 만난 그와는 너무나도 어색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물은뒤 우리는 정적을 지켜나갔다.
한참을 말없이 있다 문득, 예전 일이 떠올라 그에게 말을 걸어본다.
"그... 나도 저번에 우연히 본....게 아니고 들은건데.."
"....?"
"저....그....혹시..애인....생겼어.....?"
괜히했다싶어 부정하려던 찰나에 그는 말했다.
"어...애인까진 아니고..그냥.. 만나는정도....?"
"어..그렇..구나..."
그 후에도 우리는 정적을 지켰고, 서로 행사가 끝날때까지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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